한 달 동안 과달라하라에서 생활했다.
지난 일기들을 보니 뭔가 제대로 정해진 일은 없으면서 뭔가 해야한다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블로그 쓰기, 그림그리기, 우쿨렐레 치기 등. 사실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게 여행인데
계속해서 '뭔가 해야한다'는 스트레스가 이 때까지는 정말 심했던 것 같다.
1년이 지난 지금은 많이 달라졌을까? 예전에 비하면 훨씬 더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는 것은 많다.
여유가 훨씬 더 많아지고, 내 삶도 조금씩 정리가 되고 있다.
곰곰히 생각해보면 가장 큰 스트레스는 언어에 대한 것이었다.
내 생각을 제대로 표현하기가 어려우니 그 부분에 대해서 신경이 많이 쓰였는데
우리나라에 돌아오니 다시 잊고 지낸다.
여행 정리가 끝나면 언어 공부를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
그 와중에서도 나는 이 곳 과달라하라에서 매일 많은 사람들의 도움 받으면서 지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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