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르겟다. 여행을 떠나온 사람의 입장이기 때문일까. 여행을 떠나기 전에는
어떤 이유라는 것이 있지만 막상 여행을 하고 있을 때는 그것을 찾기가 힘들다.
그냥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더 강해지지.
큰 목적보다는 어디를 가야한다는 오늘은 뭘 해야 한다는 고민이 더 크다.
내 방에 있는 독일인, 영국인들과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다.
그 이유가 뭔가 생각해보니 그들이 나를 불편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나는 내 시간이 필요해서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내는데 그들은 아마 내가 그들을
피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여행을 하면서 외국인들을 만날 때 불편할 때가 있었는데
그들은 영어를 빨리 말하고 상대방이 그것을 알아듣기를 바란다.
그렇게 말이 잘 통하는 사람이면 이야기를 하고 아니면 이야기를 삼갈 때가 많았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나도 그렇게 생활해 왔다.
동아리에서, 사회에서 말이 잘 통하는 사람과 더 친해지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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