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0일 일요일 - 과달라하라 어학연수 14일차
veinte de julio 2014, domingo
멕시코 과나후아토 여행
Viaje en Guanajuato
2014 / 07 / 19 ~ 21
Duran 가족의 집에서 보낸 첫 날 밤이 지나고 일요일 아침이 되었다.
일요일은 토요일보다 여유롭다. 아침 식사를 하면서 함께 이야기를 하고
음악 이야기, 음식 이야기, 서로 궁금한 이야기를 한다.
말은 분명 잘 통하지 않는다. 거기서 오는 어색함도 있다.
그런데 말이 잘 통하지 않으니 얼굴을 마주보고 이야기를 한다.
서로의 눈과 표정에 더 집중하면서 듣고 말한다.
언어를 잘하는 것이 뭘까. 생각한다.
잘 들어주려고 하는 태도에서 서로 상대방에게 배려를 느낀다.
그래 그냥 듣는 것과 주의 깊게 듣는 것은 굉장히 다르다.
외국인들과의 대화에서 그것을 더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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