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27일 일요일 - 과달라하라 어학연수 21일차
veintisiete de julio 2014, Domingo
sunday morning in Guadalajara
día de domingo en Guadalajara
일정을 보니 7월 27일이다.
바쁜 일정을 보내면서도 외로움, 인간 관계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어느새 세 번째 주말이 찾아왔다.
휴식은 꼭 필요하고, 혼자 생각할 시간은 더 많이 필요하다.
토요일은 하루 종일 나와 대화를 했다.ㅇ
일기를 쓰고 예산을 정리하고, 사진도 정리하고 그림도 그렸다.
저번 주에 하루라도 이런 시간이 있었다면 아마도 편하게 생활을 하고 있지 않을까.
이제 지인들에게 연락을 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생겼다.
일요일도 쉬려다가 나왔다.
평화롭다. 일요일은 항상 오후 12시부터 4시까지 광장에서 여러가지 활동이 있고
도로를 막아서 사람들이 뛰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게 한다.
Via Recretiva(영어로는 쉽게 car free sunday다) 라고 하는 이 행사는 2004년부터 시작되었는데
15만명의 사람들이 도시로 나와서 Via Recretiva를 즐기고 400명의 봉사자들이 봉사활동을 한다고 했다.
과달라하라의 가장 대표적이고도 사람들의 생활에 깊숙이 스며든 이 행사가
우리 서울에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항상 일요일 오후만 되면 거리로 나와서 뛸 수 있다. 매력적이다.
Via Recretiva에 관한 영문 링크
-> http://www.activerightofway.org/p/car-free-sunday-every-sunday-in-guadalajara/
주말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
나는 주말을 어떻게 보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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