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인들의 느긋함은 정말 엄청나다. 오전 11시에 세노떼를 간다고 분명 이야기했는데 4시에 출발한다.ㅋㅋㅋㅋㅋ
오스카(Oscar)가 데려간 곳은 내가 상상하던 그 세노떼와는 많이 달랐다. 동굴안에 푸른 빛이 감도는 호수가 있을 줄 알았는데 그냥 어두운 파란 빛의 연못이었다. 미국에서온 Patrick도 상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르다는 이야기를 했다. 분명 더 근사한 곳도 있겠지. 그래도 시원한 물 속으로 다이빙을 하고 물고기를 볼 수 있었다. 다이빙을 하다가 왼쪽 어깨에 충격이 왔다. 처음에는 팔을 쓰기조차 힘들었는데 지금은 멀쩡하다. 큰 부상이 아니라 다행이다. ㅠㅠ
세노떼는 밀림에 자리하고 있어서 모기가 엄청 많았다. 우거진 밀림을 지나서 모기에게 뜯기며 고생끝에 낙이 오는 느낌으로 세노떼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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