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07. 06 맑음

네 번째 배낭 여행이 시작되었다.

지도 색칠 - 암찰츠닷컴 이용(http://www.amcharts.com/visited_countries/)


살면서 가장 오랫동안 다녀올 여행일 수도 있다.

중남미로 가는 여행은 2013년 7월에 즉흥적으로 생각한 것이지만

가고 싶은 생각이 점점 강해졌다.


휴식없이 평일은 대학교,  주말은 프레젠테이션 동아리를 1년간 하고 나니

지친 상태였고 개인적으로는 변화가 필요했다.


충분한 자금도 있었다.

중학교 때부터 모았던 돈이 천만원 가까이 되었는데

그냥 모으기만 했지 뭘 위해서 쓸거란 생각은 한 번도 해본적이 없었다.


2013년 7월부터 슬슬 취업에 대한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그 때는 지인들에게 '미래에 광고를 하고 싶다'고 말했는데

왜 제대로 하고 싶은지를 말하긴 힘들었다.

누가 "너 뭐하고 싶어?"라고 하면

대답할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 광고를 찾았던 것 같기도 하다.


'내가 미래에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라는 것에 대한 고민이 필요했다.

4학년 목전에 놓이 취업을 위한 직업이 아니라

내가 정말 원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확인해 봐야했다.

좀 더 많은 것을 보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에 대한 고민을 해야했다.


1년이 지난 시간에 누가 '미래에 뭐하고 싶니?'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대답할까?

"글쎄.."라고 하려나... 생각이 현실이 되었다...

바로 대답하지 못할 것 같다.

그래도 지금까지 조금씩 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했다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내 미래가 너무나 궁금하다.

6개월 뒤에 이 페이지를 꼭 다시보자.

조금씩 뭔가 해 나가고 있는 나를 만나자.

Posted by yumspr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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