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6일 전까지 배낭여행 준비를 해 나갔다.

옷, 여권, 비자, 황열병 주사, 다이어리, 스케치 다이어리, 보조가방, 물통, 사진, 지갑, 지퍼팩, 등등등


<배낭 여행 준비 물품>


이 중에 반은 쓸모 없는 것들이라 버리고

또 버리고 또 버렸다.


여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품만 가져가자 했는데

정작 필요한 것은 얼마 없더라.


그곳의 환경을 잘 모르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지만

욕심이 많았다.


물건 뿐만 아니라 계획도 그랬다.

그림그리기, 우쿨렐레 치기, 인터뷰하기, 명함 나눠주기, 블로그 하기

너무 많은 계획을 세우고 떠났더니 나중에는

벅차서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여행 준비에서

물건은 쉽게 버릴 수 있지만

계획이란 건 쉽게 못 버리겠더라.

계획고 함께 가져온 물건들은 더더욱


이 여행 정리가 끝나고


다른 무엇을 준비할 때

챙기는 것만큼 버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절실히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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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yumspr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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