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 일색인 플라야 델 까르멘에서 뛰쳐나와 이슬라 무헤레스로 간다.


마음은 다른 곳을 원하는데 몸이 움직이지 않았다.

그 장소에 몸이 적응을 해버렸거나,

다음 장소가 더 맞지 않으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드는 거다.


플라야 델 까르멘에서 나오는 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다.

뛰쳐나가보니 어려울 게 없었다. 막연한 걱정 때문에 힘들어했던 거다.

이럴 때가 많이 있을 거다. 그럴 때는 그 걱정이 뭔지 제대로 보려고 하자. 별 거 없을거다.


Posted by yumspres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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